[Hinews 하이뉴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병원 여미홀에서 대장암 대민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환자,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강연으로, 최신 치료법과 생활 속 예방법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료진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은 대장암 예방 및 검진(김제성 소화기내과 교수), 대장암 치료(박형민 대장항문외과 교수), 치료 중·후 영양관리(황미리 영양팀 팀장)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병원 여미홀에서 대장암 대민강좌를 개최한 가운데 김제성 소화기내과 교수가 대장암의 예방 및 검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병원 여미홀에서 대장암 대민강좌를 개최한 가운데 김제성 소화기내과 교수가 대장암의 예방 및 검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화순전남대학교병원)
김제성 교수는 “대장암은 국내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지만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로 70~90% 예방이 가능하다”며 “건강한 생활 습관과 검진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민 교수는 “용종 절제부터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까지 환자 상태에 맞춘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며 “복강경과 로봇수술로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미리 팀장은 “붉은 육류와 가공육은 대장암 위험을 높이고, 채소·과일·통곡물은 예방 효과가 크다”며 “치료 중엔 부작용 완화에 도움이 되는 소화 잘 되는 균형 식단, 치료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건강한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좌 당일 병원 로비에서는 대장암 검진 인식도 조사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지역민 관심을 끌었다.

김형록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 “이번 강좌가 대장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와 가족이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조기 예방과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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