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좌는 환자,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강연으로, 최신 치료법과 생활 속 예방법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료진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은 대장암 예방 및 검진(김제성 소화기내과 교수), 대장암 치료(박형민 대장항문외과 교수), 치료 중·후 영양관리(황미리 영양팀 팀장)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박형민 교수는 “용종 절제부터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까지 환자 상태에 맞춘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며 “복강경과 로봇수술로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미리 팀장은 “붉은 육류와 가공육은 대장암 위험을 높이고, 채소·과일·통곡물은 예방 효과가 크다”며 “치료 중엔 부작용 완화에 도움이 되는 소화 잘 되는 균형 식단, 치료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건강한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좌 당일 병원 로비에서는 대장암 검진 인식도 조사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지역민 관심을 끌었다.
김형록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 “이번 강좌가 대장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와 가족이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조기 예방과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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