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몽골 보건국 및 현지 IT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디지털 의료환경과 스마트 시스템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5~17일 서울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 이후 이뤄진 첫 후속 교류다. 양측은 의료 디지털화, 의료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방문단에는 몽골 보건부 Khatanbaatar 보좌관, Jargalsaikhan 진료협력국장, 게르게시스템즈(GEREGE Systems) Enkhjargal 대표와 Myagmardorj 사업개발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날 병원이 구축한 외래 환자 도착 확인 시스템, 키오스크 기반 신체 계측 환경, 전자의무기록(EMR), 진료 대기 알림,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몽골 측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실제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왼쪽 4번째부터 오른쪽 순으로) 고동현 병원장, Jargalsaikhan 진료협력국장, 게르게시스템즈 Enkhjargal 대표, Myagmardorj 사업개발부장 (사진 제공=국제성모병원)
(왼쪽 4번째부터 오른쪽 순으로) 고동현 병원장, Jargalsaikhan 진료협력국장, 게르게시스템즈 Enkhjargal 대표, Myagmardorj 사업개발부장 (사진 제공=국제성모병원)
고동현 의료원장 겸 병원장은 “이번 방문은 몽골 보건부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 의료 교류를 적극 이어가며,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APEC 회의에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특별 세션을 주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보건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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