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활동 통해 정서적 치유와 사회적 교류 지원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지회장 이광부)와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관장 김도현)의 주관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문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치유와 사회적 교류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5일간 무주산골영화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58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한국 영화 ‘좀비딸’을 관람했다.
참석한 김 모 어르신(79세, 무주읍)은 “혼자서는 영화관에 가기 망설여지는데 함께 오니 젊을 때 생각도 나고 좋았다”며 “앞으로도 자주 와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한 모 어르신(85세, 적상면)은 “일도 하고 영화도 보고,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웃는 일도 많아지고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며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역할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참여활동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와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에 위탁해 약 2,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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