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부모 절반 이상 “육아 매우 어렵다”… 수유텀 안정화 제품 관심 높아

조사에 따르면 신생아 양육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아기의 불규칙한 수면(62%)과 수유 문제(52.3%)였다. 부모들은 특히 수유로 인해 밤중에 여러 차례 깨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으며, 2~3회 이상 잠에서 깬다는 응답이 63.2%, 4~5회라는 응답도 27.5%에 달했다. 이 밖에 소화 문제(49.2%), 피부 문제(29.8%), 배변 문제(29.5%) 등이 뒤를 이었다.
양육 난이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매우 어렵다’(20.0%)와 ‘어렵다’(30.9%)를 합친 응답이 절반을 넘었고, 이들 가운데 다수는 수면·수유 문제를 핵심 고민으로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93.1%는 “수유텀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분유가 있다면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기대 효과로는 아기의 편안한 수면(60.9%), 양육자의 부담 경감(48.8%), 아기의 건강한 루틴 형성(37.0%)이 꼽혔다.
매일유업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앱솔루트 산양100’을 선보였다. 산양유 단백질과 중쇄지방산을 활용해 소화를 돕고, 쌀 전분을 더해 포만감을 유지하도록 설계해 불규칙한 수유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빠의 양육 참여 증가도 확인됐다. 0~100일 아기 양육의 주 참여자로 엄마(97.5%)뿐 아니라 아빠(77.5%)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남성 육아휴직 확산에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부모들은 또한 자녀 월령별 수유량과 횟수를 적극적으로 인지(93.5%)하고, 절반 이상(59.0%)은 100일 이전부터 수면 교육을 시도하는 등 ‘계획형 양육’ 경향을 보였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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