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어육소시지·초콜릿까지 적용… 건강한 식품 선택권 강화
식약처는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빵류·어육소시지·식육추출가공품·초콜릿류 등에도 ‘덜 짠’, ‘당류 줄인’ 등의 표시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중 제품의 평균 대비 10% 이상, 또는 자사 동일 제품 대비 25% 이상 나트륨·당류를 줄인 경우 저감 표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식사 대용으로 섭취 빈도가 높은 베이글·식빵 등 식사용 빵류, 어린이 간식으로 소비되는 어육소시지, 중·장년층 섭취량이 많은 국·탕·찌개류, 그리고 여자 어린이가 즐겨 먹는 초콜릿류까지 확대 적용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저감 제품의 생산·유통이 활성화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 의견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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