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5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제11회 2025년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 내 다양한 부서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역할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해 효율적인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사, 간호사, 의료·정신건강사회복지사, 사회복지학과 학생 등 약 23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의료사회복지사는 환자와 가족이 겪는 심리·사회적 문제 해결과 경제·제도적 지원 연결을 담당한다. 치료가 단순 의학적 처치를 넘어 삶의 질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이들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심포지엄은 문진수 공공부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고,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과 이상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이 축사를 통해 의료사회복지사의 전문성과 부서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세션에서는 의료사회복지사의 다양한 역할을 소개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정대희 의료사회복지팀장이 병원 내 역할을, 김예진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가 임상윤리지원 역할을 설명했다. 임서연, 이혜연, 박영서, 박수민 등도 완화의료, 단기의료돌봄, 아동학대 사례관리 등 각 분야에서의 활동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병원 내 부서별 사회복지사 협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경험과 특성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복지 실현을 위한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심포지엄 기념사진.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3번째), 문진수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4번째), 이상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5번째)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왼쪽부터) 심포지엄 기념사진.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3번째), 문진수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4번째), 이상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5번째)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문진수 공공부원장은 “사회복지 활동이 공공보건, 임상윤리, 완화의료, 아동보호 등으로 전문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며 “병원 내 다양한 공공의료 및 사회복지 활동을 통해 환자 중심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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