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오는 14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11개 주요 병원에서 통풍 건강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통풍의 원인과 치료법, 생활 관리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환자와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다.

통풍은 요산이 몸에 쌓여 심한 통증과 반복 발작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이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약물 복용,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학회 전문의들이 강의를 맡아 통풍 환자와 보호자, 일반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통풍 관리의 핵심으로 꼽히는 꾸준한 요산저하제 복용과 혈중 요산 6mg/dL 이하 유지, 4대 성인병(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관리, 그리고 음주와 과식, 당분 섭취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22년 제정된 ‘통풍 환자 생활 수칙’은 환자가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구체적 지침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전국 병원서 ‘통풍 바로 알기’ 강좌 포스터 (사진 제공=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전국 병원서 ‘통풍 바로 알기’ 강좌 포스터 (사진 제공=대한류마티스학회)
차훈석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은 “통풍은 단순한 관절 통증이 아니라 심혈관과 신장 질환 등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질환”이라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조기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023년부터 매년 3월 16일을 ‘통풍의 날’로 지정해 대국민 인식 제고와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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