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은 척추내시경수술의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다섯 명의 척추 전문의가 강연을 맡았고, 특히 실제 임상 상황을 재현한 정교한 인체모형 ‘더미 워크숍’으로 실습 효과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C-arm을 이용해 뼈 구조를 확인하며 실제 수술과 유사한 환경에서 술기를 익혔다.
좌장을 맡은 최일 교수는 “최소침습 척추내시경수술은 고령이나 만성질환 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을 도입해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교육이 국산 의료기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척추내시경수술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치료에 쓰인다. 최소 절개로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만성질환 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두 개의 미세 절개창을 이용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동시에 사용하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 방식은 넓은 시야와 다양한 기구 활용이 가능해 수술 범위가 확대됐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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