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문화·정착 지원 결합한 외국인 맞춤형 거점 마련

이번 협약은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금융과 문화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리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예방 교육, 외국인 전용 디지털 금융 실습 교육,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들이 국내 금융 환경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인천시와 운영기관이 협력해 단계별 한국어 교육, 정착 및 취업 지원, 다국적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 한국 정서와 생활문화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컬처뱅크는 하나은행 남동산단 금융센터 지점에 조성돼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접근하기 쉽다. 더불어 일요일 영업점을 운영함으로써 평일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 외국인 컬처 뱅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문화·지역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인천 외국인 특화 컬처뱅크 외에도 지난 2019년 천안역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2021년 대전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외국인 지원 거점을 확충해왔다. 앞으로도 전국 각지로 확대해 금융의 본질적 역할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할 계획이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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