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첨단산업 분야에 2,000억 원 출자…총 5,600억 원 규모 펀드 조성 예정

이번 공모는 공개경쟁 방식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로 진행된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미래 신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2개 분야에 총 2,000억 원을 출자해, 5,6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AI 분야에는 총 1,200억 원을 3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기업은행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운용인력과 우수한 투자 실적을 갖춘 운용사를 중심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첨단산업 분야에는 총 800억 원을 4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이 부문은 운용 중인 자산 규모(AUM)가 8,000억 원 이하인 운용사만 지원할 수 있으며, 기업은행 출자 비율은 최대 50%까지 허용된다. 이를 통해 대형 운용사로의 자금 집중을 완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 운용사를 적극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10월 2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11월 중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내년 6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IBK기업은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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