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국내 체외진단기업 SML제니트리가 일본 성병(STD) 진단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SML제니트리는 일본 임상검사기기·시약협회(JACLAS) 전시회에 참여해 현지 파트너들과 연구개발 협력, 인허가 공동 진행, 제조 현지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성병 진단 시장은 2023년 약 4억 달러 규모로, 2030년까지 6억 달러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면역진단과 미생물 배양검사가 주를 이루지만, 검사 정확도와 시간, 비용 문제로 분자진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SML제니트리의 PCR 기반 분자진단 기술은 병원체 유전자를 직접 검출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제공하며, 검사 비용도 상대적으로 낮다.

국내 식약처 허가 제품 - SML제니트리 성병진단 고위험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 (사진 제공=에스엠엘제니트리)
국내 식약처 허가 제품 - SML제니트리 성병진단 고위험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 (사진 제공=에스엠엘제니트리)


회사는 지난해 현지 파트너와 계약을 맺고 일부 매출을 올렸으며, 앞으로 일본 후생노동성 인허가를 취득해 진단 제품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번 출장에서 공동 연구개발, 인허가 협력 체계 구축, 현지 생산 방안 등을 논의하며 사업 기반을 준비했다. 전시회에서는 일본 진단업계 관계자들과도 접촉했다.

SML제니트리는 일본 시장이 체외진단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편이라 보고, 시장 진입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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