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15일 병원 6층 세미나실에서 ‘2024-26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병원장 최원주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수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과정에는 라오스 국립 의료기관과 교육기관에서 선발된 의사 7명과 간호사 3명 등 총 10명이 약 5개월 동안 일산백병원에서 맞춤형 임상 연수를 받았다. 이들은 각 진료과 및 간호 부문에서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 의료 질 관리, 환자 안전, 환자 중심 진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1:1 멘토링과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실제 진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일산백병원은 5개월간의 연수교육을 마친 라오스 의사 및 간호사 10명을 대상으로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일산백병원)
일산백병원은 5개월간의 연수교육을 마친 라오스 의사 및 간호사 10명을 대상으로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일산백병원)
최원주 원장은 “이번 연수가 라오스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국제보건 협력의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훈 국제개발협력센터장도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의료진의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WHO 전 사무총장 고(故) 이종욱 박사의 뜻을 이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국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일산백병원은 2024년부터 라오스와 방글라데시 의료진을 대상으로 임상과정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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