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창업기업 증가율 1위… 기술금융 지원 규모 20조 원 돌파

금융위원회는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과 관리를 위해 금융감독원 및 신용정보원과 함께 은행별 기술금융 공급실적을 반기별로 평가하고 있다. 기술금융은 재무 상태는 다소 미흡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NH농협은행은 기술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 및 혁신 지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기술금융 잔액은 20조 원을 넘어섰으며, 전용 상품인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은 출시 9개월 만에 잔액 1조 원을 돌파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기술금융 대상 업종에 새로 포함된 농축산업에도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며 산업 전반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 지원은 은행의 본연적 역할”이라며 “창업기업과 제조기업뿐 아니라 지역 농축산 기업까지 혁신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이번 테크평가와 함께 발표된 기술신용평가서 품질심사에서도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연내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술신용평가서 자동작성 시스템을 도입해 기술금융의 외형뿐 아니라 내실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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