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과 한국소비자원이 고령자 낙상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70세 이상 낙상 환자가 2배 이상 늘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입원과 사망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고령자 낙상 사고 건수도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었다. 특히 노인 요양시설, 의료서비스 시설, 버스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고령자 낙상 예방 캠페인 포스터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고령자 낙상 예방 캠페인 포스터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이번 캠페인은 고령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노인 돌봄 인력의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고령자 대상 낙상 예방 영상 3종(실내, 실외, 버스편)과 돌봄 인력 대상 실무 교육 영상 1종을 제작했다. 이 영상들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버스 매체를 통해 널리 배포된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낙상 예방은 고령자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낙상은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활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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