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한복판에서 벼 수확 체험… 어린이들과 전통 농경문화 함께 나눠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모내기를 통해 심었던 벼를 직접 수확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어린이 14명이 참여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야외농원에서 홀태를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벼를 베어보는 등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수확한 볍씨를 주머니에 담고, 볏단을 묶어보며 수확의 기쁨과 함께 농업의 소중함을 몸소 느꼈다.
하해익 농업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의 진지함과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며 새삼 이런 체험행사의 소중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협 농업박물관은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쌀의 우수성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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