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팀 우승…여성 골프 발전과 팬 문화 확산의 장으로

[Hinews 하이뉴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주관한 국가대항전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고양 뉴코리아CC에서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오늘 밝혔다.

한화생명 김동원 사장이 우승을 차지한 호주팀과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 김동원 사장이 우승을 차지한 호주팀과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한화생명)

이번 대회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 LPGA 국가대항전으로, 미국, 한국, 일본, 호주, 태국, 스웨덴, 중국, 그리고 월드팀 등 8개 팀(7개국과 월드팀), 총 32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총상금 200만달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결과 호주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3위 이민지와 18위 한나 그린이 활약한 호주팀은 안정된 경기력으로 왕관을 거머쥐었으며, 대회 MVP는 이민지가 수상했다. 트로피는 한화 금융계열의 상징인 63빌딩을 형상화해 ‘정상에 오르는 도전과 성취’를 의미하도록 특별 제작됐다.

한화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 기간 여성 골프 발전을 지원해온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90년대부터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을 개최하며 국내 여성 골프 인프라 구축과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시상식에는 한화생명 권혁웅, 이경근 대표이사와 김동원 사장, 크레이그 케슬러 LPGA 회장, 박세리 감독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권혁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여성 스포츠의 경쟁력과 팬 문화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동안 고양 뉴코리아CC는 각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한 팬들은 열띤 응원을 펼쳤고, 현장에는 체험 공간, 포토 이벤트, 박세리 감독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선수와 팬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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