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최우수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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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최우수작 발표

서경덕 교수·이상순 심사 참여, 한성일 씨 ‘보통의 날들’ 선정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1-03 12:22

[Hinews 하이뉴스] KB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념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의 최우수작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이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로 완성하는 참여형 문화 캠페인으로, 독립의 의미와 미래 세대의 꿈을 함께 담았다.

KB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념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의 최우수작을 공개했다. (이미지 제공=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념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의 최우수작을 공개했다. (이미지 제공=KB금융그룹)

이번 캠페인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아티스트 이상순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정재일 음악감독의 선율 위에 국민이 직접 작성한 노랫말을 더해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광복 80주년 기념곡’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공모전은 8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총 2,135건의 노랫말이 접수됐다. KB금융 임직원의 1차 심사와 설문을 거쳐, 서경덕 교수와 이상순, 국민평가단 31명이 참여한 심사를 통해 한성일 씨의 ‘보통의 날들’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공개된 심사 영상에서 서경덕 교수는 “아픈 역사를 딛고 희망을 노래한 선조들의 이야기가 주제의 핵심이었다”며 “주제의 적합성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국민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운율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작 ‘보통의 날들’은 광복의 의미와 평범한 일상 속의 희망을 노래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에게는 작사료 815만 원이 수여되며, 내년 3월 1일 제107주년 삼일절에 공식 음원과 기념영상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번 공모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모든 작품이 광복의 정신과 희망의 마음을 담고 있어 선정이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이어가는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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