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00년 기업 육성 위한 가업승계 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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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00년 기업 육성 위한 가업승계 전담조직 신설

은행권 최초 전담조직 출범…중소·중견기업 지속 경영 지원 강화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1-05 09:19

[Hinews 하이뉴스] 우리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인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우리은행, 100년 기업 육성 위한 가업승계 전담조직 신설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100년 기업 육성 위한 가업승계 전담조직 신설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가업승계와 관련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가업승계 전담조직’을 새롭게 출범시켰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기업은 우리은행을 포함해 17개 사에 불과하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세금 부담, 후계자 육성의 어려움, 복잡한 제도 등으로 인해 세대 간 경영 승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경영기획그룹 산하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기업·WM·IB 등 주요 그룹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가업승계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각 기업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금융환경과 제도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가업승계 컨설팅 모델을 개발하고, 권역별 지원망을 구축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를 가업승계 금융서비스의 원년으로 삼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일자리 유지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며, “국내에서 더 많은 100년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가업승계를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중소, 중견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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