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지 매물 데이터 상호교환 및 농지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농어촌공사와 농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협약 (이미지 제공=NH농협은행)
이번 협약은 금융 역할을 넘어 농촌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귀농·영농 정착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농지 매물 정보를 공유하고 양측 플랫폼에서 민간 및 공공 데이터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귀농·영농을 준비하는 이용자들이 농지 매물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으로 농협은행의 토지·농지 정보 서비스 ‘내일의 땅’과 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 간 데이터가 연계되면서, 기존의 개인 농지 매물뿐만 아니라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임대 농지 정보까지 확대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안으로 NH올원뱅크 ‘내일의 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함께 농지 매물 데이터를 공유해 농촌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귀농·영농인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