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PB) ‘심플러스(simplus)’ 스낵 제품이 온라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환절기와 물가 상승 등으로 간단하면서도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 PB 스낵, 온라인 판매량 1위 (이미지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장보기 앱에서 심플러스 두유, 스위트콘, 두부, 맛밤 등 즉석 섭취식품이 각 품목별 최다 판매 상품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조리 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품 구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심플러스 묵, 딸기잼, 고구마말랭이 등도 판매 상위권에 올랐으며, 마시는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등 간편식 제품이 뒤를 이었다. 이는 식사와 간식의 경계가 흐려지는 ‘스낵화(Snackification)’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올해 2월 심플러스를 ‘메가 PB’로 개편한 이후 공격적으로 신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3월부터 10월까지 출시된 신상품 수는 320여 개에 이르며, 이 중 식품이 74%를 차지했다. 특히 ‘simplus 두유(950ml)’는 월 재구매율이 최대 45%에 달했고, 9월 출시된 ‘딸기잼(800g)’은 10월 매출이 전월 대비 300%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식사와 간식의 경계가 흐려지며 간편한 라이프스타일이 보편화되고 있다”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심플러스 상품군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