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 가정용 혈압계, 글로벌 누적 판매 4억 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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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론 가정용 혈압계, 글로벌 누적 판매 4억 대 돌파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11 13:14

[Hinews 하이뉴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자사 가정용 혈압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4억 대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1973년 가정용 혈압계를 처음 출시한 오므론헬스케어는 2009년 1억 대, 2016년 2억 대, 2021년 3억 대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가정용 혈압계는 의료기관에 가지 않고도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어, 백의고혈압과 가면고혈압 등 혈압 변동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므론헬스케어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 가정용 혈압계를 공급하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혈압 측정을 지원한다. 또한 세계고혈압학회가 주관하는 ‘5월 혈압 측정의 달(MMM)’ 글로벌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혈압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국제 기준에 맞는 혈압계를 기부하고 있다.

오므론헬스케어 가정용 혈압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4억 대를 돌파했다. (사진 제공=오므론헬스케어)
오므론헬스케어 가정용 혈압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4억 대를 돌파했다. (사진 제공=오므론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한다. 전용 앱 ‘오므론 커넥트(OMRON connect)’를 통해 혈압, 심전도, 체중 등 건강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가족과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어, 진단과 관리가 보다 용이해졌다. 2024년 원격 진료 플랫폼 루시(Luscii) 인수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도 지속 추진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카다 아유무 글로벌 대표는 “가정용 혈압계 4억 대 돌파는 세계 소비자들의 신뢰를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 관리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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