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세병원, 봄철 외상 환자 급증 대비 ‘응급외상 수술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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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세병원, 봄철 외상 환자 급증 대비 ‘응급외상 수술 체계’ 강화

- 최근 2개년 통계 분석 결과, 3월 내원객 전월 대비 약 20% 증가 확인
- 서울시 응급외과전담병원으로서 야간·휴일 골절 및 수지접합 수술 대응
- 홈페이지 리뉴얼 통해 응급 상황 시 모바일 정보 접근성 높여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3-21 12:18

[Hinews 하이뉴스]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4월을 맞아 골절 및 외상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마포구 소재 서울연세병원이 발표한 최근 2개년(2024~2025년) 내원 통계에 따르면, 매년 3월은 겨울철인 2월 대비 환자 수가 약 20% 이상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연세병원
사진=서울연세병원

통계에 따르면 2월 평균 3,700명 선이던 내원객은 3월을 기점으로 4,400명대까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등산, 자전거 등 야외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는 낙상이나 충돌로 인한 골절 환자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체 내원객 중 2030 세대 비중이 약 30%를 차지해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의 외상 발생 빈도가 높았다.

서울시 응급외과전담병원인 서울연세병원은 이러한 봄철 외상 환자 증가에 맞춰 야간 및 휴일에도 즉시 수술이 가능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건성형외과 등 외과 중심의 협진을 통해 단순 골절부터 수지접합, 안면 외상까지 신속한 수술적 처치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지난 2년간 서울연세병원을 찾은 누적 내원객은 총 99,52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마포구 거주자(27.6%) 외에도 경기도 등 타 지역 유입 비중이 약 17.6%에 달해 수도권 서북권의 외상 진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응급 상황 발생 시 환자의 74.5%가 모바일을 통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점에 착안해, 연초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야간이나 휴일에 수술 가능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진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연세병원 조상현병원장은 “봄철에는 갑작스러운 활동량 증가로 골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서울시 응급외과전담병원으로서 야간이나 휴일에도 의료 공백 없이 외상 환자들이 적기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연세병원은 미세현미경을 활용한 수지접합(손가락 절단 등) 수술과 안면 골절 재건 등 난이도 높은 외과 수술 분야를 중심으로 365일 야간·휴일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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