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하반기 와인장터 진행…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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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하반기 와인장터 진행…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가격 경쟁력 강화,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확대 운영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5-11-12 09:58

[Hinews 하이뉴스] 이마트가 연중 대표 행사로 꼽히는 하반기 ‘와인장터’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와인장터를 진행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행사는 18년째 이어지는 시즌 행사로, 고환율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사전 협상과 대량 매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마트가 연중 대표 행사로 꼽히는 하반기 ‘와인장터’를 시작한다. (이미지 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연중 대표 행사로 꼽히는 하반기 ‘와인장터’를 시작한다. (이미지 제공=이마트)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와인장터에서는 상반기 행사보다 더 낮은 가격과 해외 평균가 대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몰리두커 더 복서(750ml, 호주)’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3만4400원으로 지난 5월보다 4640원 저렴하다. ‘비엔지 토마스 바통 리저브 마고(750ml, 프랑스)’는 3만9840원, ‘투 핸즈 홉스 앤 드림스(750ml, 호주)’는 2만7840원에 판매되며 해외 평균가의 절반 수준이다.

화이트와 스파클링 와인 라인업도 강화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해당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2퍼센트 증가한 점을 반영해, 신상품 ‘미안더 데쉬보쉬 스틴(750ml, 남아공)’과 단독상품 ‘프레스코발디 아템스 치치니스 2023(750ml, 이탈리아)’을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2만4500원과 4만8860원에 판매한다.

‘만원의 행복’ 콘셉트 상품도 준비했다. ‘두게싸 리아 피에몬테 브라케토(750ml, 이탈리아)’와 ‘마리스 줄뤼(750ml, 프랑스)’ 등을 9900원에 선보이며, 두 상품 모두 해외 평균가 대비 절반 이하 가격이다.

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13일에는 ‘샤또 딸보 2020(750ml, 프랑스)’을 9만9900원에, ‘로버트 몬다비 나파 까쇼와 투핸즈 엔젤스 쉐어(각 750ml, 미국과 호주)’ 2입 세트를 9만9900원에 판매한다. 주말인 15일부터 16일까지는 ‘브레드 앤 버터 멜롯(750ml, 미국)’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만5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7일부터 19일까지는 총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와인 3병을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골라담기 행사도 운영한다. 프리미엄 와인은 이마트앱의 ‘와인그랩’ 서비스를 통해 예약 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

이마트 주류 바이어 고아라는 “지속되는 고환율에도 협상력과 구매력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했다”며 “다양한 와인을 즐기며 연말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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