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신한금융그룹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국민에게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됐다.
신한금융, 먹거리 기본보장 협약 체결 (이미지 제공=신한금융그룹)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생활안정 지원 사업으로, 생계가 어려운 국민에게 안정적인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국 푸드마켓·푸드뱅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전국 단위 거점 확장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사업에 향후 3년간 총 45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먹거리와 생필품 구매는 물론, 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생활키트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냉·난방기 교체 등 에너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본 생계 지원은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회안전망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공공·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사회복지사·경찰관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굴·지원하는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며, 지난 10월까지 취약계층 6756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