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우리은행이 대표적인 서민금융 대출상품인 ‘우리 새희망홀씨Ⅱ’의 금리 우대 체계를 확대하며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은행은 저신용 고객 대상 금리우대 항목을 새롭게 마련하고, 성실하게 원리금을 상환 중인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 감면 폭도 더 키우는 방식으로 포용 금융 확대에 나섰다.
우리은행, 새희망홀씨 금리 혜택 확대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이번 제도 개선은 최근 우리금융지주가 발표한 ‘우리금융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 후속 조치로, 서민금융 대출 확대 및 배드뱅크 지원 등 유동성 공급과 함께 금융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책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우리은행은 새희망홀씨 대출 이용 고객 중 신용등급이 7등급(외부 CB등급 기준) 이하인 경우 0.3%p 금리우대를 적용하고, 대출 이용 기간 동안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에게는 내부 등급에 따라 최대 3.0%p의 금리를 추가로 감면한다. 이를 통해 저신용자뿐 아니라 성실 상환자를 위한 우대 혜택이 동시 강화됐다.
우리은행은 2024년 새희망홀씨 대출을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6374억 원 공급한 데 이어, 올해도 3분기까지 5588억 원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더 많은 고객이 금리우대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저신용자와 성실 상환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원이 필요한 금융 취약계층에 따뜻한 금융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포용 금융 확대를 위해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도 금융 취약계층과 지역 소상공인 대상 수신 상품을 출시했으며, 성실 상환 고객 금리 감면과 ‘비타 WON 플러스’ 대출 신설을 통해 금융 접근성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