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호 보라매병원 교수, 국제 재생의학회 발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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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보라매병원 교수, 국제 재생의학회 발표상 수상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24 09:34

[Hinews 하이뉴스] 박준호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이집트 홍해에서 열린 국제 미용·재생의학 학술대회 ‘The Grand Fest 2025’에서 식물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흉터·피부재생 연구로 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교수 연구팀은 식물 엑소좀이 가진 항염 작용과 조직 재생 능력에 주목해, 만성 흉터의 섬유화 완화, 콜라겐 재배열을 통한 흉터 리모델링, 피부 탄력·주름·톤 개선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는 중동·유럽·아프리카 지역 연구진의 관심을 끌며 엑소좀 기반 재생의학 연구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준호 성형외과 교수 수상 사진 (사진 제공=보라매병원)
박준호 성형외과 교수 수상 사진 (사진 제공=보라매병원)
특히 연구에서는 엑소좀이 섬유아세포 재생 활성 촉진, 염증 조절, 과도한 섬유화 억제를 함께 유도해 상처 치유 과정을 정상화하고 흉터 형성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박준호 교수는 “식물 유래 엑소좀이 임상적 활용성을 갖춘 소재임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가 흉터 치료와 피부 재생 분야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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