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국내 증권사 최초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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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국내 증권사 최초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 도입

‘기후 패키지 금융’ 모델 구축… 기업 친환경 투자 지원 강화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1-24 09:45

[Hinews 하이뉴스]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하며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선다. 탄소배출권을 하나의 전략 자산군으로 확대해 기업의 탄소 감축 및 ESG 경영 실천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NH투자증권, 국내 증권사 최초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 도입 (이미지 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국내 증권사 최초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 도입 (이미지 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오늘(24일)부터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NH농협은행을 통해 시설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 우대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의 ‘기후 패키지 금융’ 모델도 마련됐다. 이는 금융과 ESG 전략을 결합해 기업의 탄소 감축 투자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기업 보유 배출권을 전략 자산군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은행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기업이 친환경 투자를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비용 구조로 추진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오하은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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