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박성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대한골대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Journal of Bone Metabolism에 발표한

"Identification of Bone Metastasis-Related Gene Networks in Lung Cancer: Implications for Bone Metabolism" 연구의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뼈 전이는 암 환자의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합병증으로, 조기 파악이 치료 전략에 중요한 요소다. 박 교수 연구팀은 폐암 환자의 뼈 전이와 관련된 유전자 네트워크를 분석해 전이 위험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구별할 수 있는 단서를 제시했다.

또한 암 전이 과정에서의 분자적 상호작용을 뼈 대사 관점에서 해석함으로써, 암 연구와 골대사 분야를 연결하는 새로운 해석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배 교수는 “뼈 전이는 환자의 생존뿐 아니라 일상 기능에도 영향을 주는 중요한 문제”라며 “임상 자료와 인공지능 분석을 접목해 전이 예측과 맞춤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