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2월부터 코트룸 서비스 재개… 외투 보관 편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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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2월부터 코트룸 서비스 재개… 외투 보관 편의 강화

국제선 승객 대상 최대 5일 무료 보관, 마일리지 결제 옵션도 제공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1-26 09:20

[Hinews 하이뉴스] 대한항공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재개한다. 겨울철 온화한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당 서비스는 2005년부터 매년 겨울 시행돼온 고객 중심형 서비스다.

대한항공, 12월부터 코트룸 서비스 재개 (이미지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12월부터 코트룸 서비스 재개 (이미지 제공=대한항공)

이번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과 부산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간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5일 초과 시 하루 한 벌당 보관료가 부과된다. 인천국제공항은 2,500원, 부산김해공항은 하루 4,000원의 보관료가 적용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추가 보관료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다. 1일 350마일 기준이며,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사용-부가서비스 메뉴를 통해 바우처를 발급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 절차도 간편하다. 인천 출발 승객은 탑승수속 후 인천국제공항(T2) 3층 1번 게이트 옆 ‘택배·보관·포장’ 구역 내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제시하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보관된 외투는 인천국제공항(T2) 1층 1번 게이트 옆 한진택배 매장에서 보관증 제시 후 수령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24시간이다.

부산김해공항 출발 승객은 탑승수속 후 국제선 청사 3층 짐 캐리 수하물 보관소에서 탑승권을 보여주면 외투 위탁이 가능하다. 수령은 동일한 장소에서 보관증을 제시해 찾으면 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대한항공은 지난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코트룸 서비스를 운영하며 겨울철 여행객의 편의를 높여왔다. 항공사는 올해 역시 의류 관리 전문 업체와 협력해 보관 중 외투의 오염과 변형을 방지하고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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