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다음달 5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신경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제15회 신경외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뇌종양·뇌혈관 질환, 척추 질환 최소침습 수술, AI 기반 의료 기술 등 최신 치료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13편의 학술 강연과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뇌혈관 및 뇌종양 분야 최신 치료 경험이 소개된다. 김성태 해운대백병원 교수는 복잡 뇌동맥류 치료 전략을, 이종영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교수는 대혈관폐색 환자의 혈관성형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은석 원광대병원 교수는 뇌수두증 복강 내 션트수술에서 새로운 트로카 기기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척추 분야로, 이상협 수원 윌스기념병원 과장은 요추 디스크 원포털 내시경 수술 기법을, 신홍경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재수술 척추 환자의 내시경 감압술을 발표한다. 권우근 고대구로병원 교수는 복잡 척추질환 내시경 수술 전략을 공유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최신 기술 적용 사례가 다뤄진다. 정성훈 일산백병원 교수는 AI 의료 영상 변환 기술의 임상 활용을, 황상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AI 기반 척추수술 예측 모델을 소개한다. 이병주 일산백병원 교수는 로모소주맙(골다공증 신약)의 척추 분야 임상 효과를 발표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연수강좌 (사진 제공=일산백병원)
마지막 세션에서는 동문 연구 발표와 임상 증례 토론이 진행되며, 희귀 신경육아종과 혈관 기형 치료 경험 등 실제 임상 케이스가 공유된다.
구해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장은 “신경외과 분야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최신 지견 공유와 공동 연구가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연수강좌가 지역과 전국 의료진의 학술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