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신한은행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비대면 금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전용 모바일 앱 ‘SOL Global(쏠 글로벌)’을 전면 개편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신한은행, 외국인 고객 전용 앱 ‘SOL Global’ 전면 개편 (이미지 제공=신한은행)
‘SOL Global’은 한국어를 포함한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모바일 뱅킹 플랫폼으로, 외국인 고객이 계좌 개설, 환전, 대출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모바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이번 개편은 이용 편의성과 금융 거래의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우선 회원가입 절차를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해 가입 과정을 단순화했으며, 화면 구성을 외국인 고객의 이용 패턴에 맞춰 재정비해 직관적인 UI·UX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입출금 및 주요 금융거래 이용 시 추가 인증 수단을 적용해 전자금융 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성을 한층 높였다.
신한은행은 여기에 더해 12월 중 외국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 ‘SOL 글로벌론’을 앱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계좌 개설부터 대출 신청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외국인 고객 대상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외국인 고객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 맞춤형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