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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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맞손

5억 원 특별출연 통해 100억 원 규모 금융지원 실시… 보증료 감면 등 실질 혜택 제공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2-17 15:52

[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소셜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이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이사(사진 왼쪽)와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이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이사(사진 왼쪽)와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셜벤처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사회연대경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이미 지난 9월부터 소셜벤처기업 대상 보증료 지원을 위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온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특별출연금 5억 원을 기반으로 하여 총 100억 원 규모의 소셜벤처기업 육성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셜벤처기업들이 적시에 자금을 공급받아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파격적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하는 우대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를 발급하며, 보증료 역시 0.5%p 감면해 소셜벤처기업의 금융 부담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소셜벤처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셜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30개 거점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전문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등 다각적인 사회가치 창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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