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누적 회원 1326만명…2030세대 절반 가까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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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누적 회원 1326만명…2030세대 절반 가까이 참여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1-02 12:12

[Hinews 하이뉴스] 국내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025년 한 해 동안의 이용 현황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2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는 2017년 서비스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 말 기준 누적 회원 수 1326만명을 기록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새로 유입된 가입자만 110만명에 육박하며 디지털자산 투자 저변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용자 구성은 여전히 남성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성별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전체 이용자 중 남성 비중은 65.4%, 여성은 34.6%로 집계됐다. 특히 2025년 신규 가입자만 놓고 보면 여성 비중이 43.1%까지 올라가며, 남성(56.9%)과의 격차가 약 13%포인트로 좁혀졌다. 그간 남성 중심으로 인식되던 디지털자산 시장에 여성 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025년 한 해 동안의 이용 현황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2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는 2017년 서비스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 말 기준 누적 회원 수 1326만명을 기록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새로 유입된 가입자만 110만명에 육박하며 디지털자산 투자 저변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진 = 두나무 제공)
국내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025년 한 해 동안의 이용 현황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2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는 2017년 서비스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 말 기준 누적 회원 수 1326만명을 기록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새로 유입된 가입자만 110만명에 육박하며 디지털자산 투자 저변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진 = 두나무 제공)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24.1%), 20대(23.2%)가 뒤를 이었다. 이어 50대 16.9%, 60대 6.0%, 70대 이상 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업비트를 이용하는 20·30대 이용자는 548만명으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전체 2030세대 인구의 약 44%에 해당한다. 디지털자산 투자가 특정 계층을 넘어 청년 세대의 주요 투자 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장년층의 참여 확대도 눈에 띈다. 2025년 신규 가입자 가운데 50대 비중은 20%로 집계돼 30·40대 증가 폭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이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2025년 한 해 동안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리플(XRP)이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그 뒤를 이었으며,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도지코인(DOGE)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전 9시로 나타났으며, 연중 거래대금이 가장 컸던 날은 1월 9일로 하루 거래대금만 20조8600억원에 달했다. 미국 대선을 전후로 친(親) 디지털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 방식 역시 변화하고 있다. 단기 매매 중심의 거래에서 벗어나 자산 관리 개념의 투자로 확장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일정 기간 디지털자산을 예치하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 서비스 이용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2022년 서비스 도입 이후 2025년 12월까지 누적 보상 지급액은 약 2573억원에 이른다. 2024년 8월 출시된 적립식 투자 서비스 ‘코인모으기’도 이용자 22만명을 확보하며 누적 투자 금액 4781억원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안착했다.

업비트는 이번 이용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투자가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은 만큼,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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