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발행어음 기반 '생산적 금융' 선도... 내부통제 문화 정착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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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발행어음 기반 '생산적 금융' 선도... 내부통제 문화 정착시킬 것"

신년사 통해 모험자본 공급 및 투자 선순환 주도 강조, "AI·디지털 기술이 증권업 생존 결정"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02 16:45

[Hinews 하이뉴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생산적 금융'의 실천을 증권업의 핵심 사명으로 선포했다. 이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업 성장과 투자자 혜택을 잇는 선순환 구조를 주도하고, 철저한 내부통제를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이미지 제공=신한투자증권)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이미지 제공=신한투자증권)

이 대표는 특히 지난해 12월 획득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언급하며,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어음으로, 기업 금융과 부동산, 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는 핵심 자금원이다. 그는 "우리는 발행어음이라는 새로운 기회의 도약대에 서 있다"며 "기업에는 성장을 위한 모험자본을 과감히 공급하고, 투자자에게는 성장의 과실을 투명하게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신한투자증권이 주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내부통제에 대한 경영 철학도 확고히 했다. 이 대표는 내부통제가 단순한 의무를 넘어 임직원 개개인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1년간 강력한 내부통제 프로세스 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이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업무 습관이 모여 부서의 습관이 되고, 최종적으로는 조직 전체의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경쟁력을 결정지을 기술 혁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증권업의 성공 방정식이 완전히 바뀌었으며, 이제는 기술이 우리의 생존을 결정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이 결여된 자산관리는 한계가 뚜렷하며, 정교한 데이터 분석이 없는 투자는 막연한 기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단기적인 수익에 급급하기보다 고객의 신뢰와 내부통제 원칙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프로세스와 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는 데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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