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듀피젠트, 중증 제2형 천식 건강보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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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듀피젠트, 중증 제2형 천식 건강보험 적용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1-06 11:11

[Hinews 하이뉴스] 사노피 한국법인은 지난 1일부터 듀피젠트®(두필루맙)가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 환자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은 기존 치료에도 조절이 어려운 12세 이상 중증 제2형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혈중 호산구(EOS) 150cells/μL 이상 또는 호기산화질소(FeNO) 25ppb 이상이면서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필요한 환자, 그리고 특정 경구 스테로이드 사용 환자에게 적용된다. 기존 치료제의 급여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환자들도 포함돼, 보다 폭넓은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증 천식은 기존 치료에도 악화가 반복되며,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폐 기능이 점차 악화되고 급성 악화 시 응급실 입원이나 사망 위험까지 높아지는 질환이다. 제2형 염증성 천식은 IL-4, IL-5, IL-13 등의 면역 단백질 과잉 분비로 발생하며, 아토피피부염, 만성 비부비동염, COPD 등 다양한 동반 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사노피 듀피젠트 제품 사진 (사진 제공=셀트리온)
사노피 듀피젠트 제품 사진 (사진 제공=셀트리온)
듀피젠트®는 IL-4와 IL-13 염증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어, 기존 치료제만으로는 조절되지 않았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공한다. QUEST 3상 임상 연구에서 듀피젠트®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연간 중증 천식 악화율이 최대 67% 감소했고, 투여 2주차부터 폐 기능 개선이 나타나 52주 동안 유지됐다. 한국인 하위 그룹 분석에서도 기저 호산구 150 cells/μL 이상 환자군에서 연간 중증 악화 발생률이 위약 대비 약 94% 감소했다.

또한, OCS(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VENTURE 연구에서는 24주 투여 후 연간 중증 천식 악화율이 59% 감소하고, 폐 기능 개선과 스테로이드 사용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급여 적용으로 기존 치료에도 조절이 어려웠던 중증 천식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호흡기 염증 질환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 해소와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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