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열 승화썬크루즈 대표, 강릉아산병원에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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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열 승화썬크루즈 대표, 강릉아산병원에 1억 기부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08 09:32

[Hinews 하이뉴스] 박기열 ㈜승화썬크루즈 대표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강릉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정 갈등과 의료 공백 속에서도 지역 의료를 지켜온 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의료체계 회복에 힘을 보태고자 한 결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7일 강릉아산병원 병원장실에서 열렸으며, 유창식 병원장과 박 대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의료 불균형의 현실을 체감한 지역민이 병원발전기금에 후원한 첫 사례로, 지역사회가 필수의료를 함께 지켜나가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왼쪽부터) 박기열 ㈜승화썬크루즈대표,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사진 제공=강릉아산병원)
(왼쪽부터) 박기열 ㈜승화썬크루즈대표,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사진 제공=강릉아산병원)
박 대표는 “야간과 휴일에 아이들이 제때 치료받기 어려운 영동지역 소아진료 현실을 접하며, 지역 의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강릉아산병원을 지원하는 것이 필수의료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동진에서 호텔을 운영 중인 박 대표는 그동안 인재 육성, 재난 복구, 복지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을 이어온 지역 기업인이다. 누적 기부액은 33억 원을 넘지만, 대부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이번 기부는 지역 필수의료의 중요성과 지역민의 참여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개적으로 이뤄졌다.

박 대표는 “강릉아산병원은 지역민에게 늘 든든한 존재”라며 “필수의료는 병원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필수의료 인력과 진료 시스템 보강 등 응급·중증 환자 진료 환경 개선과 병원 운영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창식 병원장은 “지역 의료의 부담을 함께 나누려는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의료 안전망을 지켜나가겠다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고 말했다.

강릉아산병원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설립 이념 아래 강원·영동권에서 중증·응급 진료를 맡아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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