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AI는 전략 무기... 전환과 확장으로 그룹 레벨업 주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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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AI는 전략 무기... 전환과 확장으로 그룹 레벨업 주도해야”

2026년 상반기 경영진 워크숍 개최, “모든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 실행력 강조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12 10:14

[Hinews 하이뉴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을 미래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동력으로 꼽으며 그룹의 대대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양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2026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전략적 무기로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고객으로의 '확장'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전략가이자 혁신가로 거듭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2026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인공지능(AI)을 미래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동력으로 꼽으며 그룹의 대대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이미지 제공=KB금융그룹)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2026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인공지능(AI)을 미래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동력으로 꼽으며 그룹의 대대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이미지 제공=KB금융그룹)

지난 11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그룹의 구조적인 Level-Up을 위한 전환(Transition)과 확장(Expansion)’을 주제로 경영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 아래 자신감 있는 실행으로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금융의 본질인 신뢰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실력으로 고객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B금융은 그간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한 ‘빌드업(Build-Up)’과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인 ‘밸류업(Value-Up)’ 단계를 지나, 이제는 이해관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레벨업(Level-Up)’ 단계로 진입한다는 구상을 공유했다. 조영서 전략담당(CSO) 부사장과 나상록 재무담당(CFO) 전무는 발표를 통해 생산적, 포용적, 신뢰받는 금융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AX(AI 전환)를 그룹 전략 전반에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비즈니스 전환 방안으로는 WM(자산관리)과 SME(기업금융) 부문의 전략이 논의됐다. WM 세션에서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그룹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한 ‘ONE KB WM 전략’을 통해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키우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SME 세션에서는 단순 대출을 넘어 자금 관리와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종합 금융 지원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글로벌 경제와 기술 트렌드를 짚어보기 위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도 마련됐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의 글로벌 경제 전망을 비롯해 과학 기술, 스토리텔링, 소통 전문가들이 AI 시대에 리더가 갖춰야 할 다각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KB마음가게’ 업체의 음식을 활용하고 고객 기업의 물품을 행사에 사용하는 등 현장에서 상생 가치를 직접 실천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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