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기보, 북미 진출 한국 기업 지원 맞손... 500억 규모 특례보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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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기보, 북미 진출 한국 기업 지원 맞손... 500억 규모 특례보증 공급

보증비율 100% 상향 및 보증료 인하로 현지 안착 지원... 북미 금융 네트워크 역량 총동원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13 10:25

[Hinews 하이뉴스] 신한은행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실리콘밸리지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북미 지역 진출 국내 기업의 금융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미 관세 협약 체결 이후 대미 투자를 확대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실리콘밸리지점에서 도건우 신한은행 미주지역본부장(오른쪽)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이 북미 진출 국내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신한은행)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실리콘밸리지점에서 도건우 신한은행 미주지역본부장(오른쪽)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이 북미 진출 국내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신한은행)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이 출연한 특별 출연금을 바탕으로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또한 2년간 보증료를 0.7%포인트 인하하는 지원책을 병행해 현지 금융시장 문턱을 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방침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북미 지역 내에 아메리카신한은행과 뉴욕지점, 신한캐나다, 신한멕시코 등 총 4개의 견고한 금융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 11월에는 조지아 대표사무소를 새롭게 개설하며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데 있어 핵심지역인 북미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 기반 보증지원 역량과 신한은행의 현지 금융 네트워크를 연계해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발맞춰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와 국가핵심산업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자체 분류체계를 정립해 운영 중이다. 이러한 기술금융 중시 기조를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에 공급한 기술금융 규모는 총 127조 원에 달한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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