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1형당뇨 관리 지침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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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1형당뇨 관리 지침 발간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13 11:02

[Hinews 하이뉴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당뇨병교실이 25년간 축적한 진료·교육 경험을 담은 지침서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환자와 가족이 성장 단계에 맞춰 질환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평생 치료가 필요한 자가면역 질환이다. 진단 시점부터 치료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의 관리가 필요하며, 가족과 아이가 함께 질환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 표지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 표지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책은 진단 직후 아이와 부모가 겪는 심리적 혼란과 질문을 출발점으로 삼아, 성장 단계별 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혈당 모니터링, 인슐린 주사·펌프 사용, 식사와 운동 관리 등 실제 임상과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내용이 담겼으며, 보호자 중심 관리에서 점차 아이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육 흐름을 반영했다.

학교 생활 속 혈당 관리, 저혈당 대처, 급식과 체육 활동 참여, 또래 관계에서의 심리사회적 적응 등 병원 밖 상황까지 포함해 가정과 학교에서 반복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침서는 소아청소년기 1형당뇨병 이해, 관리 원칙, 심리사회적 적응, 합병증과 건강 관리,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등 5부로 나뉘며, 부록에는 성장도표, 인슐린 치료 조정 알고리즘, 성인기 이행 전 체크리스트 등 실무 활용 자료가 포함됐다.

집필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 교수진과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윤재경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지침서는 관련 학회와 전국 보건·의료·교육 현장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신충호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이번 지침서는 25년간 이어온 교육 중심 진료의 성과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기반으로 환자와 가족의 장기적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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