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이 인하대병원과 손을 잡고 유산 기부 문화의 활성화와 인식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병원과 교육기관 등 공익 분야를 중심으로 사후 자산을 기부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투명하고 체계적인 기부 방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이 인하대병원 본관에서 인하대병원과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이택 인하대병원장 겸 의료원장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14일 하나은행은 경인지역 의료 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인하대병원과 협력하여 지역 의료 발전과 환자 복리 증진 등 지역사회 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인하대병원 임직원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산 기부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기부자별 맞춤형 금융 상담과 신탁 기반의 전문적인 기부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경인지역 내 영업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밀착형 상담을 강화하고, 병원 방문객과 임직원이 유산 기부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방침이다. 인하대병원 역시 의료 현장에서 기부 의사를 밝힌 이들에게 하나은행의 유언대용신탁 모델을 안내하며 기부자의 뜻이 안전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자의 숭고한 뜻이 지역사회에 온전히 전달되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유산 기부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호성 행장은 “의료 현장의 유산 기부 관심이 금융 상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기부자의 뜻이 신탁을 통해 안정적으로 집행되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브랜드인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출시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해왔다. 현재 유산 기부 분야에서 국내 140여 개 협약 기부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부자의 사후 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