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롯데그룹은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의 미래 방향성을 점검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각 실장, 계열사 대표 등 그룹의 핵심 경영진 80여 명이 대거 집결한다.
이번 상반기 VCM에서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그룹 차원의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고정욱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각각 올해 그룹 경영전략과 재무전략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한다. 아울러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HR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경영진들에게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하달하고, 그룹의 중장기 운영 전략을 직접 전달하며 책임 경영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15일 롯데월드타워 1층에 위치한 신격호 롯데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롯데그룹)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신 회장과 롯데지주 경영진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 건립된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흉상을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오는 1월 19일 신 창업주의 서거 6주기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해 그룹을 일궈낸 창업주의 도전 정신과 경영 철학을 되새겼다. 경영진은 창업주의 유지를 이어받아 현재의 대내외적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최근 우리가 마주한 엄중한 경영환경은 그룹 핵심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역설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이어 “철저한 자기 반성에서 비롯된 성장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자”고 경영진들에게 당부하며 변화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