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주7일 배송 ‘오네’ 도입 1년, 일요일 물량 67% 급증하며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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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주7일 배송 ‘오네’ 도입 1년, 일요일 물량 67% 급증하며 안착

출산·육아용품 배송 316% 폭증... 패션·식품 등 전 소비재 영역서 주말 쇼핑 수요 흡수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1-19 09:52

[Hinews 하이뉴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월 도입한 주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오네(O-NE)가 시행 1년 만에 소비재 물동량을 크게 끌어올리며 이커머스 시장의 배송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도입 이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일요일 배송 물량이 연초 대비 67%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월 도입한 주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오네(O-NE)가 시행 1년 만에 소비재 물동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미지 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월 도입한 주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오네(O-NE)가 시행 1년 만에 소비재 물동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미지 제공=CJ대한통운)

배송 물량의 증가는 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소비재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기저귀, 분유, 유아용품 등 긴급한 수요가 잦은 출산 및 육아 상품의 배송량은 연초 대비 무려 316% 폭증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주말에도 끊김 없는 배송을 원하는 영유아 가구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가 시간이 확보되는 주말을 활용한 쇼핑 트렌드도 물동량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패션 의류 및 잡화 상품군이 93% 증가했으며, 화장품과 미용 카테고리 역시 89% 늘어나며 뒤를 이었다. 식품류 또한 일요일 배송 물량이 70%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식품군 내 지역 특산물 배송량이 연초보다 138%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매일오네 서비스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지역 농수산물 판매자들의 판로를 넓히는 데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요일 배송 물량의 전체 구성을 살펴보면 패션 의류 및 잡화 비중이 27%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식품류(21%), 생활·건강(17%), 화장품·미용(11%), 도서·음반(8%) 순으로 나타나 온라인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소비재들이 주말 배송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J대한통운은 향후 매일오네 서비스 적용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자체 애플리케이션 개편을 통해 개인 간(C2C) 택배 서비스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 본부장은 "매일오네를 통해 배송 범위가 넓어지고 끊김이 없는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셀러의 판매 기회 확대는 물론 소비자의 쇼핑 편의와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택배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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