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LG전자가 실내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정밀하게 제어하는 혁신적 냉방 솔루션을 적용한 2026년형 휘센 에어컨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인공지능(AI) 에어컨 시장의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인 'AI 콜드프리' 기능을 최초로 적용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 및 '뷰I 프로' 모델을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 온·습도 동시 제어하는 2026년형 휘센 에어컨 공개 (이미지 제공=LG전자)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실내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동시에 조절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기존 에어컨들은 냉방 과정에서 습도가 되레 상승하거나, 제습 시 체감 온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LG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단 열교환기 기술을 도입했다. 차가운 열교환기를 거친 공기를 다시 따뜻한 열교환기에 통과시키는 방식을 통해, 실내 온도는 쾌적하게 유지하면서 습기만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메커니즘을 구현해냈다.
첨단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한 'AI 바람' 기능도 한층 진화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위치와 실내 공간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지능적으로 조절한다. 특히 실내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부드러운 바람으로 즉시 전환하여 에너지 소비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AI 수면' 기능은 사용자의 고유한 취침 패턴을 학습함으로써 냉방 강도와 기류를 자동 최적화하고, 숙면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는 GPT 기반으로 고도화된 'AI 음성인식' 기능이 눈길을 끈다. 사용자의 복합적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운전 모드를 추천할 뿐만 아니라 일정 안내와 정보 검색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위생 관리 역시 자동화됐다. '필터클린봇'이 일주일 단위로 극세필터의 먼지를 스스로 제거하며, 'AI 열교환기 세척' 기능은 내부의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세척 작업을 수행한다. 기기 전면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4.3인치에서 6.8인치로 대폭 확대되어 온도, 습도, 제습량 등 핵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장석훈 LG전자 ES사업본부 RAC사업부장은 "온·습도를 한 번에 제어하는 AI 콜드프리 기능처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AI의 편리함을 선사하는 2026년형 휘센 오브제컬렉션을 앞세워 프리미엄 AI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