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홍콩·싱가포르서 해외 NDR 진행

제약·바이오 > 바이오/헬스케어

에이비엘바이오, 홍콩·싱가포르서 해외 NDR 진행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1-23 12:00

[Hinews 하이뉴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NDR(Non-Deal Roadshow)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NDR에서는 자사의 이중항체 플랫폼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중장기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해외 투자자 관심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개선하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BBB(Blood-Brain Barrier)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와 4-1BB 기반 면역항암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를 활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그랩바디-B는 IGF1R(Insulin-like Growth Factor 1 Receptor)을 표적해 약물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글로벌 제약사에 일부 기술을 이전했고,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SAR446159)은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에이비엘바이오 CI (사진 제공=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CI (사진 제공=에이비엘바이오)
그랩바디-T는 T세포 활성화와 암세포 표적을 동시에 지원하는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한 ABL111(givastomig), ABL503(ragistomig), ABL103 등이 개발 중이며, ABL111은 PD-1 억제제와 화학치료제 병용 임상 1b상에서 항암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첫 번째 이중항체 ABL001(tovecimig)은 담도암 2차 치료제로 임상 2/3상이 진행 중이며, 기존 치료 대비 객관적 반응률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무진행 생존율(PFS)과 전체 생존율(OS) 등 추가 임상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외에도 이중항체 ADC, 듀얼 페이로드 ADC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훈 대표는 “미국 NDR 이후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투자자와 소통을 확대하게 됐다”며 “해외 자금 유입이 주주가치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9개 파이프라인을 미국, 중국, 호주,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개발 중이며, 일부 임상은 FDA 패스트트랙 지정과 글로벌 공동 개발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김국주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