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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취지 존중

지분 매각 지연에도 13조 원 현금·53조 원 부동산 자산 확보... “사업 재편 차질 없다”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1-27 10:50

[Hinews 하이뉴스] 롯데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롯데렌탈과 SK렌터카 기업결합 심사 결과에 대해 그 취지를 존중하며, 시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롯데는 향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독과점 논란 등 시장 지배력 강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제안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롯데렌탈과 SK렌터카 기업결합 심사 결과에 대해 시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이미지 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롯데렌탈과 SK렌터카 기업결합 심사 결과에 대해 시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이미지 제공=롯데그룹)

최근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절차가 일부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그룹은 현재 그룹 전반에 걸쳐 진행 중인 고강도 구조조정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룹의 핵심 축인 롯데케미칼은 2024년부터 전사적인 체질 개선을 지속해 왔으며, 파키스탄 법인 및 레조낙 지분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재무 건전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대산과 여수 등 주요 석유화학 단지를 중심으로 나프타분해시설(NCC) 사업의 효율화를 단행하는 등 정부의 산업 정책 기조에 발맞춘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설 등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견고한 재무 데이터도 함께 제시했다. 현재 그룹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규모는 총 53조 원에 달하며,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즉시 유동화가 가능한 우량 자산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약 13조 원 수준의 풍부한 현금성 자산까지 확보하고 있어,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 유동성 대응에 충분한 재무적 완충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그룹 측의 설명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우량 자산을 기반으로 한 재무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외부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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