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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장민영 행장 취임 후 첫 인사

신임 부행장에 윤인지·오정순 발탁 등 2,362명 규모 단행... AI 대전환 및 정책금융 강화 포석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28 09:49

[Hinews 하이뉴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취임 이후 첫 정기인사를 통해 '여성 인재 발탁'과 '디지털 혁신'이라는 명확한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해 총 2,362명의 승진 및 이동을 골자로 하는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장 행장 체제에서 처음 실시된 대규모 정기인사로, AI 대전환과 정책금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인력 배치가 핵심이다.

윤인지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왼쪽), 오정순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 (이미지 제공=IBK기업은행)
윤인지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왼쪽), 오정순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 (이미지 제공=IBK기업은행)


특히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 부행장을 대거 발탁했다는 점이다. 신임 부행장으로 선임된 윤인지 IT그룹 부행장과 오정순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은 모두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쌓아온 인재들이다. 윤 부행장은 35년 경력의 IT 전문가로 인공지능 대전환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진두지휘하게 되며, 오 부행장은 자산관리와 개인고객본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테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기업은행 내 여성 부행장은 총 4명으로 늘어나 창립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정책금융 지원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영업점장들을 대거 발령하며 실용주의 인사 원칙을 고수했다. 김정애 가양동지점장이 인천동부지역본부장으로, 고성재 남동2단지 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으로 영입되는 등 현장 전문가 4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본부 조직 내에서도 조성열 IT금융개발부장이 IT개발본부장으로, 강경모 IBK시너지부장이 정보보호최고책임자로 각각 임명되어 신구 조화를 꾀했다. 이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 그리고 지역 균형 발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장 행장의 경영 전략이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장민영 행장은 이번 인사를 마무리하며 조직 내부의 소통과 신뢰를 강조했다. 장 행장은 "기업은행은 앞으로 책임과 신뢰에 바탕을 둔 조직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강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국책은행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기업은행은 디지털 시대의 금융 주도권을 확보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정책금융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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