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026 설 선물 키워드는 ‘차별화·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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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026 설 선물 키워드는 ‘차별화·혼합’

돈육 세트 59%·사과&배 혼합 세트 142% 신장... 고물가 속 실속과 다양성 모두 잡았다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01-29 09:31

[Hinews 하이뉴스] 이마트는 2026년 설을 앞두고 진행한 선물세트 사전예약 중간 분석 결과, 신선 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명절 선물 트렌드의 변화를 입증했다.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품종의 차별화와 다양한 구성을 갖춘 ‘혼합 세트’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축산과 과일 부문에서 기존의 문법을 깨는 기획 상품들이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마트 혼합 과일 선물 세트. (이미지 제공=이마트)
이마트 혼합 과일 선물 세트. (이미지 제공=이마트)

축산 부문에서는 한우에 집중됐던 과거와 달리 돈육 선물세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돈육 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나 급증했다. 이마트는 특이 품종인 ‘얼룩돼지(YBD)’를 금괴 모양으로 포장한 ‘금한돈 냉장 한돈 모둠 세트’를 통해 시각적 즐거움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 또한, 항공직송을 통해 신선도를 확보한 5만 원 이하의 ‘항공직송 돈육 구이 특선’은 가성비 수요를 공략하며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부산 ‘해운대 암소갈비’, 담양 ‘덕인관’ 등 로컬 맛집과의 협업 상품 역시 프리미엄 수요를 충족시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과일 선물세트 시장에서는 ‘혼합 구성’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계속되는 고물가 상황에서 단일 품목보다는 여러 과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이 실속형 소비로 인식된 결과다. 특히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른 사과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적인 배를 조합한 ‘사과&배 VIP’ 세트는 매출이 전년 대비 142%나 폭증했다.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한라봉을 섞은 만감류 혼합 세트와 곶감·반건시 혼합 세트 역시 각각 27%, 30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다채로운 구성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마트의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오는 2월 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소비자들이 가격뿐만 아니라 상품의 차별성과 구성의 다양성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남은 사전예약 기간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갖춘 상품을 제안해 고객들의 명절 준비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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