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서울 서초동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Hinews 하이뉴스] 국세청이 롯데건설을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법률신문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29일 오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보내, 회계자료 등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통상 대기업 조사는 서울청 조사1국이 담당한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청 조사4국이 직접 조사에 나섰다는 점이 건설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특별(비정기)세무조사를 전담하는 곳으로 별동대 성격의 조직이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로 일시적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롯데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3조 5867억여 원의 신용보강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기간 롯데건설의 자기자본은 2조 8445억여 원이다.
롯데건설 지분은 롯데케미칼(44.02%)과 호텔롯데(43.30%)가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0.59%,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0.36%의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