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은 차세대 척추압박골절 보강술로 알려진 ‘스파인잭(SpineJack)’을 제주 지역에서 처음 도입하고, 지난 3일 첫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척추압박골절은 골다공증 등으로 약해진 척추뼈가 외부 충격을 받아 주저앉으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일상적인 움직임 중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과 척추 변형으로 인해 거동이 제한된다. 이로 인해 폐렴, 근력 저하, 혈전증 등 2차 합병증 위험도 높아진다.
스파인잭 시술 예시사진 (사진 제공=한국병원)
이번에 도입된 스파인잭은 경피적 최소침습 방식으로 손상된 척추체를 복원하는 치료법이다. 티타늄 합금 임플란트를 삽입해 눌린 척추뼈를 서서히 확장한 뒤 골시멘트를 주입해 안정성을 확보한다. 기존 척추성형술이나 풍선확장술과 비교해 척추 높이 복원 효과가 높고, 시멘트 누출 위험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첫 수술을 집도한 관절척추센터 김한성 과장은 “절개와 출혈이 적어 감염 위험이 낮다”며 “기존 치료 적용이 어려웠던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하나의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승태 병원장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제주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치료 도입”이라며 “척추압박골절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