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CLS) 협력사인 제일로직스가 배송기사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 지원 체계를 도입했다.
제일로직스는 지난 20일 대구 지역 한방의료기관 더나은365한의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속 배송기사 대상 건강관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배송기사 복지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은 제일로직스가 내부적으로 진행한 ‘워라밸 복지 공모전’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해당 공모전은 현장 배송기사들이 직접 참여해 복지 개선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관리 필요성을 반영한 의료 지원 방안이 상위 안건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일로직스 소속 배송기사들은 오는 4월부터 맞춤형 건강관리와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배송 업무 특성상 반복적인 신체 사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관련 질환 예방과 관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일로직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유사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역 단위 지원을 넘어 전국 단위로 복지 체계를 확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일로직스는 복지 공모전에서 선정된 상위 안건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장기 휴가 지원과 자녀 입학 축하금 지급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장 의견을 반영한 복지 제도 운영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과 조직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물류 현장의 복지 개선 흐름과 맞물려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